[44기 정지원]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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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4정지원 댓글 2건 조회 169회 작성일 25-06-22 23:44본문
EIC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다. 처음 코스장에 들어오면서 느낀 떨림은 설렘으로 바뀌어, 오직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여정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넘어선 값진 경험이다.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으며, 팀워크 속에서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길렀던, 내 삶에 깊이를 더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 학기 동안 이어진 활동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때로는 밤샘 작업에 지치고,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어려움들이 있었기에 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논리를 다듬으며 서로의 주장을 펼쳤던 경제 토론 대회는 치열했던 만큼 배움이 컸다. 마케팅 전략 대회 때는 새벽마다 모여 회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라도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틈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준비 기간 내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저 없이 공유하며 다 같이 발전시켜 나갔다. 그리고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1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전략을 발표했던 경험은 이전에는 결코 해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이었다. 지성이와 세연 언니의 세심한 준비가 빛났던 기업 분석 대회까지, 어느 장면 하나 빠짐없이 '젊음' 그 자체로 기억될 순간들이었다. 비즈니스 모델 대회에서는 제품 제작부터 홍보,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마켓, 캠페인 활동들은 더 많은 추억과 생생한 경험을 남길 수 있었다. 또,투자를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지만, 자산운용대회 이후에는 차트를 보고 뉴스 하나만 봐도 주식을 생각하게 되는 뿌듯한 습관이 생겼다. EIC 활동이 아니었다면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사님들의 강연은 나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었고, 매 강연마다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활동들 덕분에 경제는 더 이상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람과 세상을 잇는 연결고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EIC 44기 활동을 수료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바로 단단함이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내가 어떤 길 위에 서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부딪히고, 배우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줬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실패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을 배웠다. 이 배움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이든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무엇보다 우리 6조 팀원들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시작부터 끝까지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스태프 수인 언니, 상현 오빠, 승우 오빠 정말 고맙고 대회 준비하며 정말 다 같이 열심히 해준 세연 언니, 예은이, 지성이, 유정이, 동훈 오빠, 형민이, 수임 언니, 아영이까지 모두 진심으로 수고 많았고 고마워요.!!
댓글목록
43이수인님의 댓글
43이수인 작성일
지원아 한 학기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커 ...
부족한 스태프였던 것 같아서 미안하구 늘 열시미 해줘서 고마워 ♥
얼른 내 감사 이벤트 보거라 !!! 우리 수료식날 더 재밌게 놀자~~
43박상현님의 댓글
43박상현 작성일
아직도 억울한게 왜 하필 내가 알바할때 전체회의를 해서.... 너희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아 제일 아쉬웠어(물론 거의 듣기만 했을테지만)
마전대때 너의 열정은 오래 기억에 남을거야 한학기동안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