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부 남주호] 활동후기 > 활동후기

작년과 다르게 EIC 코스생이 아닌, 경제기획부 이사회로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코스생 때와 다르게 단순히 내 대회만 잘하는 것이 아닌, 부원들과 함께 하나되어 바쁜 대회를 주관하고 운영하며 

전반적으로 케어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경 쓸 부분이 많은 일인지 이번 한 학기 동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기획부가 주관한 네 가지 대회 중, 저는 이번에 ‘기업분석대회’를 담당했습니다.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평가 기준을 코스생에게 대회 공지와 함께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꾼 점, 

실제로 코스 시작 전 평가 기준을 꼼꼼히 손봐 최대한 공정하게 대회를 진행하려고 했던 점, 

대회 이름을 바꾸면서까지 밸류에이션과 산업분석 등 대회의 중심 추를 바꿔보려고 했던 점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이 있었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업에 계시는 선배님을 평가위원으로 모셔 그 자리에서 대회가 끝나자마자 점수를 합산해 등수를 매기는 것이 얼마나 까다로운 일인지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나 바쁜 현업자 분들을 모시기 위해 평소에도 틈틈히 연락을 드리고 평가위원 위촉 제안서를 따로 드리는 등 

여러 과정들을 통해 결과적으로 선배님과 함께 성공적인 기업분석대회를 운영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 뿐 아니라 다양한 대회에서 발표 이후 질문을 담당하기도 했었는데,

특히나 자산운용대회에서는 대회 규정과 관련해 기분이 나빴었을 수도 있는 질문을 까다롭게 한 것 같아 몇 분들께는 미안합니다.

그만큼 발표자 분들 뿐 아니라 코스생 모두에게 수준 높은 대회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누구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44기 여러분들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공정한 대회를 운영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그만큼 앞으로도 39대 경제기획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38대 경제기획부, 한 학기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38대 경제기획부 차장 남주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