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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정서현]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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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4정서현 댓글 2건 조회 99회 작성일 25-06-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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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 활동을 마치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아쉬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물론 모든 순간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고,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단연 자산운용대회였다. 평소 이론 위주로만 공부해왔던 자산운용을 실제 시장 환경에 적용해보는 경험은 매우 신선했다. 이론적으로는 명확해 보이던 투자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쉽게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시장의 변동성, 투자자 심리, 경제지표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뚜렷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팀원들과 함께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다. 특히, 시장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경험하며, 앞으로 금융 분야에서 실무적 감각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기업분석대회에서는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익 추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선형적으로 수치를 추정하려다 보니 숫자에만 집중하게 되었고, 정말 중요한 방향성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컸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 주가가 얼마가 될지 예측하는 것보다, 해당 기업에 진정한 상승 동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수치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과 산업 트렌드, 기업의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실제로 발표를 준비하며, 팀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기업 분석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는 숫자에만 집착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를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경제토론대회, 마케팅대회, 자산운용대회, 기업분석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발표를 맡게 되었다. 발표와 팀플이 거의 없는 전공 특성상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 되어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발표를 준비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무척 의미 있었다.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너무 결과 중심적으로 운영하거나 자기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는 과정의 필요성을 깊이 배우게 되었다.

열린토론대회에서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분야를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주제라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어 값진 성과로 남았다. 어려움과 고난도 많았지만, 이를 함께 극복해낸 7조 팀원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EIC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함께’의 가치였다. 혼자였다면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경험과 성과들을, 팀원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각자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하는 과정은 큰 자산이 되었다. 앞으로도 EIC에서 배운 협력과 소통의 자세를 잊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EIC 활동을 함께해준 모든 7조 팀원들과 민영, 경민에세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도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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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송승주님의 댓글

44송승주 작성일

내가 첫번째라니 우하하
한학기동안 수고많았어 프렌즈로 오삐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 진짜루!!

44김나형님의 댓글

44김나형 작성일

발표의 제왕, 발표의 신, 발표의 악마, 발표의 권위자, 발표의 군림자 정서현의 발표는 EIC 1등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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