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기 신우빈]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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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4신우빈 댓글 2건 조회 101회 작성일 25-06-20 21:40본문
EIC에 합격하고 난 후 조장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내가 민폐가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쉽사리 지원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기세로 밀고 나가보라”고 말해주었고, 그 말에 용기를 내 조장에 도전했다. 그렇게 나는 2조의 조장이 되었다.
그러나 OT 당시 진행된 퀴즈부터 쉽지 않았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고, 과연 내가 도움은커녕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하나 분명했던 것은 나는 압박 속에서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EIC는 그 가능성을 증명하게 해준 무대였다.
경제토론대회, 마케팅전략대회, 기업분석대회,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자산운용대회. 많다면 많은 대회들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대회,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는 특히 나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
경제토론대회는 가장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다. 토론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기에 자신이 없었고, 하루 종일 기사를 읽고 관련 영상과 댓글까지 분석하며 연습했지만, 모의토론에서는 그러한 노력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스스로도 답답하고 실망스러웠지만, 같은 조원이었던 서영 언니와 지호 오빠의 격려 덕분에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비록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기업분석대회는 막막함 그 자체였다. 재무제표를 볼 줄도 모르고, 수업 시간에 잠깐 배운 내용만으로는 준비하기에 역부족이라 느꼈다. 하지만 조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찾고 토론하며 보고서를 완성했다. 역할을 나누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점점 방향을 잡아나갔고, 결과적으로는 발표와 질의응답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처음의 두려움이 무색할 정도로 값진 경험이었다.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는 CFO를 맡았다. 처음엔 단순히 엑셀을 잘 다룬다는 이유로 지원했지만,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금방 한계를 실감했다. 그러나 그 부족함을 인정하고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판매 전략 수립, SNS 홍보, 매출·비용 정리, 플리마켓 장소 섭외까지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장소 섭외 과정에서 수많은 거절을 받으며 좌절도 했지만, 조원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대회였기에 후련하면서도 아쉽고, 기쁘면서도 미련이 남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특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후회는 지나고 나서야 드는 감정이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EIC를 통해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던 내가, 이제는 긴장 속에서도 마이크를 들 수 있게 되었다. 발표가 두렵기만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약간의 기대감과 함께 무대에 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값졌던 것은 조원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 처음 면접 때 언급했던 ‘팀워크’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2조와 함께하며 배울 수 있었다. EIC는 나를 시험하고 성장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고, 새로운 사람들과 협력하며 진짜 성취를 만들어낸 여정이었다.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발표력, 팀워크, 책임감, 그리고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다. 나에게 EIC는 그 어떤 수업보다 값진 배움의 공간이었다.
2조와 함께였기에 이 모든 과정이 가능했다고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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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OT 당시 진행된 퀴즈부터 쉽지 않았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고, 과연 내가 도움은커녕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하나 분명했던 것은 나는 압박 속에서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EIC는 그 가능성을 증명하게 해준 무대였다.
경제토론대회, 마케팅전략대회, 기업분석대회,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자산운용대회. 많다면 많은 대회들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대회,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는 특히 나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
경제토론대회는 가장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다. 토론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기에 자신이 없었고, 하루 종일 기사를 읽고 관련 영상과 댓글까지 분석하며 연습했지만, 모의토론에서는 그러한 노력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스스로도 답답하고 실망스러웠지만, 같은 조원이었던 서영 언니와 지호 오빠의 격려 덕분에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비록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기업분석대회는 막막함 그 자체였다. 재무제표를 볼 줄도 모르고, 수업 시간에 잠깐 배운 내용만으로는 준비하기에 역부족이라 느꼈다. 하지만 조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찾고 토론하며 보고서를 완성했다. 역할을 나누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점점 방향을 잡아나갔고, 결과적으로는 발표와 질의응답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처음의 두려움이 무색할 정도로 값진 경험이었다.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는 CFO를 맡았다. 처음엔 단순히 엑셀을 잘 다룬다는 이유로 지원했지만,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금방 한계를 실감했다. 그러나 그 부족함을 인정하고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판매 전략 수립, SNS 홍보, 매출·비용 정리, 플리마켓 장소 섭외까지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장소 섭외 과정에서 수많은 거절을 받으며 좌절도 했지만, 조원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대회였기에 후련하면서도 아쉽고, 기쁘면서도 미련이 남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특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후회는 지나고 나서야 드는 감정이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EIC를 통해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던 내가, 이제는 긴장 속에서도 마이크를 들 수 있게 되었다. 발표가 두렵기만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약간의 기대감과 함께 무대에 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값졌던 것은 조원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 처음 면접 때 언급했던 ‘팀워크’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2조와 함께하며 배울 수 있었다. EIC는 나를 시험하고 성장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고, 새로운 사람들과 협력하며 진짜 성취를 만들어낸 여정이었다.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발표력, 팀워크, 책임감, 그리고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다. 나에게 EIC는 그 어떤 수업보다 값진 배움의 공간이었다.
2조와 함께였기에 이 모든 과정이 가능했다고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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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김유현님의 댓글
44김유현 작성일
활동 후기 글 보면서 프로그램 하면서 우빈이가 누구보다 열심히, 잘 노력했다는 게 다시금 다가와
우빈이어서 가능했다! 수고 많았어 >.<
44강지호님의 댓글
44강지호 작성일필리핀에서 뒤늦게 보는데 기특하구만 우비니 ^^ 앞으로도 갓우빈의 폭풍 성장을 지켜봐야겠다! 파이팅! 뿌뿌뿌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