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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이창훈]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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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4이창훈 댓글 13건 조회 161회 작성일 25-06-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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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를 알게 되고 부랴부랴 자소서를 적은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수료라니 시원섭섭하다. 내가 지난 학기에 그 무엇보다 가장 많은 열정, 땀, 시간, 그리고 노력을 쏟아부은 활동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공허하다. 합격 소식을 듣고 처음 코스장에 왔을 때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내 전공과 무관한 상경계 프로그램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경토대, 마전대, 기분대, 자운대, 비모대 모두 내가 전에 해보지 못한 프로그램들이었고 관련 지식도 없었기에 다소 막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보다는 흥미가 생겨 몰입하는 내 자신을 볼 수가 있었다. 시장경제 강연은 너무나 흥미로웠다. 주변에는 학교 수업과 비슷하다고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게는 모든 게 새로웠기에 오히려 매주가 기다려졌다. 그래서 과제를 적는 것도 재미있었다. 내가 느낀 점과 배운 점을 적으며 스스로 새로운 깨달음을 많이 얻을 수도 있었다. 이렇듯이 되돌아보며 내가 의미를 찾는 것이 진정한 인사이트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학술적인 측면 때문에 EIC에 빠져든 건 아니다. 우리 본조 9조가 있었기에 EIC가 너무나 좋았다. 같이 웃고 떠들고 놀고 공부하고 시간 보내는 게 너무나 즐거웠다. 과거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EIC, 그중에서도 우리 조인 9조만큼 내가 애정을 준 곳은 없을 것이다. 어색했던 사이에서 진행한 자기소개 기획부터 수많은 뒤풀이, 우리 단골집 도란도란에서 나눈 담소들, MT, 우리 집에서 가진 술자리, 보드카페, 룰렛 여행 등 잊지 못할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 장식해 주어서 고맙고 또 즐거웠다. 아마 내가 9조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많은 열정을 쏟아붓진 못했을 것이다. 같이 찍은 수많은 사진을 난 평생토록 보관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각자의 길을 가며 함께 모일 날들이 앞으로 줄어들 것임을 알지만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꼭 12명 모두 함께 계속 봤으면 한다. 우리 조원들이 어떤 일을 하든 앞으로 응원할 것이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길 바란다.


시장경제 강연, 각종 대회, 본조, 프렌즈, 소모임 등 EIC는 수많은 기회와 인연을 제공한다. 내 주변 사람이 EIC에 관해 묻는다면 나는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나는 많은 것들을 얻어갔다. EIC가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수많은 기회와 가치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스태프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한 가치 제공에 힘을 보태고 싶기 때문이다. EIC는 흔히들 참가하는 스펙 쌓기용 프로그램이 아닌 진정 개개인이 고민하고, 참여하고, 또 치열하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교에서는 이론적인 측면만 배우는 것에 그친다면 여기는 그 지식을 활용하고 적용해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지식이란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EIC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뜻깊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20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경험이 미래 우리의 정체성과 관점을 형성하며 우리의 방향성을 잡아준다. EIC라는 밑거름은 보다 나은 길로 나를 이끌었으며 다른 수많은 대학생도 이를 느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기회와 성장의 장을 제공해 준 한경협, EIC,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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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김도하님의 댓글

44김도하 작성일

9조 12명 인연의 끈.. 훈햄이 꼭 잡아줄 거라고 믿습니다. 이사회 활동도 화이팅!
45기 앞에서 44기 9조보다 좋네~ 이러면 하창훈 폭로글 올리겠습니다? 수고했어 제이홉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난 폭로할게 없을텐데?^^
마지막까지 고생했어 역시 자네야 RM

44유채린님의 댓글

44유채린 작성일

아 벌써 슬프다 수료 오지마 ~~ 꿈돌이 머리띠 쓴 창훈이형은 아직도 킹받아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수리 머리띠 귀여워서 탐남
없으면 내가 가져간걸로 아셈 ㅇㅇ

43박상현님의 댓글

43박상현 작성일

39대 웹부 파이팅하시고
그리고 학교가면 또 밥약ㄱㄱ

43민서연님의 댓글의 댓글

43민서연 작성일

저도 참가요~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동국대 놀러와~~
맛집 안내 가능

44박소현님의 댓글

44박소현 작성일

대창훈이 없었다면 지금의 9조도 없었다 ~~ 담학기 화이팅 ㅎㅎ
머리띠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너무 킹받아....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호주 조심히 다녀와
우리 잊으면 안된다? 계속  모일거니까

44송승주님의 댓글

44송승주 작성일

오빠 다음학기도 한다며~~ !!
한학기동안 프렌즈로 만나서 너무 좋았우!!!!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같이 프렌즈해서 재미있었다 ㅎㅎ
야장 이후 못본게 너무 아쉽네 ㅜㅜ

44정연수님의 댓글

44정연수 작성일

대창훈 수고 많았고 다음 학기 파이팅해보자. 훈수듀오 파이팅 ~

44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훈수듀오 가보자
코스생들 강하게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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